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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싶은날

퀼테페 모자이크 궁금증 8가지, 2000년의 사실은

by 놀고싶은날 202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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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테페 유적이라고 하면 청동기 시대 유적만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에 땅속에서 나온 건 헬레니즘 시대 모자이크 바닥이에요. 그것도 1948년 발굴이 시작된 뒤 처음 나온 모자이크라 의미가 커요. 검색이 많은 질문 8가지로 핵심을 정리해 볼게요.

퀼테페 모자이크는 언제 발견 소식이 나왔나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10월 29일 공식 발표했어요. 카이세리의 퀼테페-카니시 유적에서 헬레니즘 시대 건물터와 모자이크 바닥을 확인했다는 내용이에요.

이 유적은 1948년부터 발굴이 이어져 왔는데, 모자이크가 나온 건 78년 만에 처음이에요. 오랜 기간 수많은 조사가 진행된 유적에서 새로운 시대의 흔적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 모자이크는 정확히 몇 년 전 것인가요?

기원전 323년부터 기원전 3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요. 이 시기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그리스 문화가 동방으로 퍼져 나간 헬레니즘 시대에 해당해요.

연대를 계산하면 2000년 넘게 땅속에 묻혀 있었던 셈이에요. 다만 정확한 제작 연도가 확정된 건 아니고, 연구진이 출토 상황을 토대로 추정한 범위예요.

한국에서는 어떤 기관이 발굴에 참여했나요?

국가유산청 산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참여했어요. 튀르키예 쪽에서는 문화관광부 문화유산·박물관총국과 앙카라대학교가 함께했어요.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공동 발굴을 시작했어요. 조사 지역은 유적 안의 와르샤마 궁전 동쪽이고, 올해 조사에서 이번 모자이크 건물지가 확인됐어요.

발견된 모자이크 크기는 얼마나 되나요?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은 동서 163㎝, 남북 165㎝ 규모예요.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성인 한 명이 팔을 펼친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원래 바닥 전체가 이만한 크기였는지는 아직 알 수 없어요. 주변에서 모자이크 조각이 추가로 출토된 만큼 본래 규모는 더 컸을 가능성도 있어요.

2000년 전 모자이크 바닥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평평하게 다진 땅 위에 깬 돌과 고운 흙으로 기초를 깔고, 그 위에 작은 강자갈을 덮는 방식이었어요. 여기에 도기 조각과 석회도 재료로 쓰였어요.

이번 발굴에서는 무늬뿐 아니라 이런 시공 단계까지 함께 확인됐어요. 당시 사람들이 바닥을 어떤 순서로 쌓아 올렸는지 보여 주는 자료라 헬레니즘 시대 건축 기술을 연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에요.

흔한 오해실제 사실
퀼테페에는 청동기 유적만 있어요 헬레니즘 시대 문화층 4개가 연속으로 확인됐어요
이 모자이크는 로마 시대 유물이에요 기원전 323년~30년 헬레니즘 시대로 추정돼요
한국은 올해 처음 발굴에 합류했어요 공동 발굴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어요
모자이크는 돌만 깔아 만들었어요 강자갈에 도기 조각과 석회까지 섞어 썼어요
퀼테페는 이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에요 2014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단계예요

문화층 4개 발견은 왜 중요한가요?

퀼테페 마을이 어떻게 생겨나고 변해 왔는지 순서대로 밝힐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에요. 문화층은 시대별 생활 흔적이 켜켜이 쌓인 땅의 층을 말하는데, 헬레니즘 시대 문화층이 4개나 연속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동안 퀼테페 연구는 청동기 시대에 집중돼 있었어요.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계기로 헬레니즘 시대의 건축 기술과 공간 활용 방식까지 연구 범위를 넓히고, 문화층별 유물과 건축 흔적을 비교해 이 시대의 연대기를 세울 계획이에요.

퀼테페-카니시는 어떤 유적인가요?

기원전 3000년기부터 로마 시대까지 사람이 계속 살았던 고대 도시예요. 히타이트 제국이 세워지기 전에는 카니시 왕국의 수도였어요.

도시는 위아래로 나뉘어 있었어요. 상부 도시에는 왕궁과 신전이 있었고, 하부 도시는 교역과 주거 공간으로 쓰였어요.

앞으로 어떤 발굴이 이어지나요?

헬레니즘 문화층 조사를 마친 뒤 카니시 왕국과 히타이트 시대에 해당하는 더 깊은 지층을 조사할 예정이에요. 시대를 거슬러 내려가며 층별로 파고드는 순서예요.

지금까지 발굴된 면적은 전체 유적의 약 5%에 불과해요.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훨씬 많아 앞으로의 조사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FAQ

Q. 퀼테페 유적에서 나온 점토판은 몇 점인가요?
A. 고대 아시리아와 아나톨리아 상인의 교역 기록이 담긴 쐐기문자 점토판이 약 2만3500점 출토됐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어요.

Q. 하부 도시를 부르는 '카룸'은 무슨 뜻인가요?
A. 교역과 주거가 함께 이뤄지던 하부 도시 구역을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Q.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발견을 어떻게 평가했나요?
A.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문화관광부 장관은 SNS에서 78년 발굴 역사상 처음이라며, 한국과의 학술·문화 협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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