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셸터부터 파워스테이션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한 캠핑 시장과 소비 패턴 변화

국내 캠핑 인구는 2019년 399만 명에서 2024년 600만 명 이상으로 확대되며 ‘캠핑족 600만 시대’에 안착했다. 산업 규모도 2022년 5조 2,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돼 중형 가전시장에 버금가는 볼륨을 형성한다.동아일보
주요 예약 플랫폼 데이터를 보면 ‘도심 근교 차박·데이캠핑’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31 % 증가해, “당일치기·경량 장비” 수요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소비자 72 %가 “품질은 만족하지만 가격이 비싸다”고 응답, 합리적 가격·다기능 제품에 대한 니즈가 강해졌다.

카테고리별 인기 캠핑용품 Top 트렌드

| 카테고리 | 대표 트렌드·제품 | 인기도 요인 |

| Shelter & Sleeping | 에어텐트·루프탑 텐트·셀프팝업 해먹타프 | 설치 시간 70 % 단축, 1인 캠퍼 증가 → 경량·원터치 수요 폭발. 에어텐트 리뷰 콘텐츠 조회수 전월 대비 54 % 급증.YouTube |
| Outdoor Furniture | 경량 릴렉스 폴딩체어·알루미늄 폴딩테이블·3단 폴딩카트 | 폴딩체어 TOP 5 리뷰만 1만 건 이상, 경량·내하중 강화가 관건.INFORM |
| Cooking & Cooler | 티타늄 코펠·저소음 인덕션 버너·하이엔드 아이스쿨러 | 규제 완화로 인덕션 버너 판매량 18 %↑, 예티·RTIC 쿨러는 5일 보냉으로 주목. |
| Power & IT | 포터블 파워뱅크·폴더블 솔라패널·저전력 미니프로젝터 | 파워뱅크 시장 2024~30년 CAGR 12 % 예측, 600Wh급 5 kg 이하 ‘미드렌지’ 제품이 대세.GIi Korea |
| Lighting & Safety | 충전식 LED 랜턴·CO₂경보기·스마트 모기퇴치기 | LED 랜턴 시장 2023–30년 연평균 6.6 % 성장, USB‑C 급속충전·3색 온도 조절 기능이 표준.GIi Korea |

브랜드·가격 경쟁 구도

상위권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순위는 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이 TOP 3를 차지했고, 신흥 스타트업이 출시한 ‘모듈러형 파워스테이션’이 크라우드펀딩에서 10억 원을 조달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했다.TN뉴스
가격은 지역·판매 채널 따라 15 % 이상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4인용 에어텐트는 온라인 직구가 89만 원, 오프라인 박람회가 110만 원대다. 절판 리스크 때문에 소비자는 사전예약·한정판 굿즈 번들에 쉽게 지갑을 연다. 렌털 서비스도 확산돼, 파워스테이션(1kWh급)을 3박 4일 4만 원에 대여 가능하다.

ESG·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본 캠핑용품

‘친환경 인증 소재’ 표기를 의무화한 해외 규제(예: EU EcoDesign)가 2026년 시행될 예정이라, 국내 제조사도 재활용 알루미늄·PCR 섬유를 채택한다.

•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텐트: 탄소 배출 27 % 감축, 내수압은 기존 동급 대비 10 % 개선.
• 바이오매스 합성가스 버너: 프로판 대비 CO₂ 배출 40 %↓, 냄새·그을음 최소화.
  또한 오픈소스 IoT 센서(온습도·미세먼지) 모듈을 장비에 삽입해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제공, ‘그린 캠핑’ 경험을 극대화한다. 기업은 이러한 친환경·스마트 요소를 프리미엄 가격 전략과 결합해 ‘가치 소비’를 공략한다.

2025~2026 구매 가이드 & 전망

1. 올인원 에어텐트 vs. 모듈 텐트
   • 2인·경량이라면 5 kg 이하 에어텐트, 가족 캠핑이면 확장 가능한 터널형 모듈 텐트 추천.
2. 300~600Wh 파워스테이션
   • 1박 2일 차박 기준 미니 빔·냉장고 사용량을 감안하면 500Wh가 Sweet Spot. 솔라패널 100W 충전 키트 동시 구매 시 ROI 18개월.
3. LED 랜턴 색온도 & 배터리
   • 1,800K 감성모드 ↔ 5,000K 작업등 전환, 10,000mAh 이상 배터리·IP65 방수 확인 필수.
4. 모듈 조리 시스템
   • 코펠·버너·커틀러리 일체형 패키지가 수납·분해 세척에 유리. 코펠 소재가 티타늄이면 경량·내식성 ↑.
5. 의자·테이블 경량화 지표
   • ‘체어 800 g·내하중 120 kg·폴딩 3단’ 사양이 2025년 시중 최고 스펙.

금리·물가 안정으로 DIY 개조·프리미엄 업그레이드 수요가 확대되고, IoT·배터리 기술 진화로 **“테크 캠핑”**이 메가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기업은 모듈러 설계·친환경 소재·모바일 앱 연동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야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