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 혹은 철이 바뀌는 때를 뜻합니다. 간절기라고도 합니다. 환절기는 계절의 성격이 바뀌는 시기이므로 겨울 → 봄, 여름 → 가을 이 두 시기, 즉 2월 말 - 4월 초와 8월 말 - 10월 초가 환절기에 해당합니다. 저같은경우는 환절기를 잘 넘겼다 싶었을때 11월 초에 감기가 독하게 걸려서 고생을 했습니다 ㅠㅠ
전날까지는 반팔을 입었다가 다음날에 바로 겉옷이 필요해질 정도로 하루이틀 사이에 기온이 큰 폭으로 변하기도 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클 때도 많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는 낮에는 따스하다가도 밤에는 한겨울처럼 추울 때가 있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낮에는 덥다가도 밤에는 선선하다 못해 싸늘해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추운 날의 연속인 한겨울보다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쉬울 수도 있어 복장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환절기 하면 `감기'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이는 환절기에 감기에 쉽게 걸리고, 감기로 인해서 고생해 본 경험이 많아서일 것입니다. 더욱이 대기오염, 실내 공기 오염, 주변 환경의 오염 심화로 잘 낫지 않는 감기 증상을 가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도 감기 처럼 시작한다는점을 유념해야 하는데 2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 증세가 있을 때나 비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다른 질환이 있는지 점검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환절기에 감기가 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을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급격한 기온차와 습도차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환경변화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 침범을 받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감기 바이러스 중 일부는 가을철에 특히 유행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감기 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약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고 보통 3~4일이면 정상 회복하며 병의원에서 주는 약은 감기가 지나갈 동안 콧물, 기침, 열 등의 증세를 다소 경감시켜 우리 몸이 좀 더 잘 견디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기침, 콧물 증상을 넘어서 심한 고열이 있으면서 목이 아프거나, 누런 코가 나온다면 이것은 바이러스 감염과 더불어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상태가 심각해질 경우에는 기관지염, 폐렴, 편도선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를 예방하는데 있어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손을 자주 씻는 일은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인 감기 환자의 분비물이 손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적으로 감기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이 코나 입에 닿게 되면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침범하게 되므로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게 하고 양치질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방안의 온도와 습도(50~60%)를 적절히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고 보리차나 수분이 많은 과일, 음식 등으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기도 분비물의 이동 및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본인의 면역력으로 감기로부터 회복을 위해선 일반적인 건강 수칙인 금연, 충분한 휴식, 적절한 영양 섭취 등도 중요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감기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열감기와 목감기
감기는 보통 목감기와 열감기로 나눌 수 있는데요.
목감기를 완화하기 위해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도라지와 생강을 이용한 차를 마시는 것은 목감기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음식 섭취 시에는 아연이 다량 함유된 굴, 고기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아연이 목이 따끔한 느낌을 완화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감기에 걸렸을 때 환기 등을 통해 주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열감기에 걸렸을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보리 차와 결명자차, 도라지차와 오미자차 등은 열감기에 도움을 줍니다. 열이 체내의 수분을 소실시켜 수분의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좋은 음식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있습니다. 목이나 코 점막 저항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 A를 포함한 버터, 치즈,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등이 감기에 도움이 되는데요. 단백질, 비타민B가 풍부한 닭고기와 등 푸른 생선 또한 감기에 좋은 음식에 해당합니다. 이 밖에 감기에 좋은 차로는 생강 차, 대추차, 도라지 차, 인삼 꿀 차, 귤껍질 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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