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에게 있어서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실텐데요. 왜냐하면 아직 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40세 이상 환자수가 약 4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 진단을 받는걸까요?
고혈압이란 무엇인가요?
고혈압(고혈압증, hypertension)은 혈압이 정상 범위를 넘어서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는 동안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나타내며, 이는 수축기(최고) 혈압과 이완기(최저) 혈압으로 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혈압은 120/80 mmHg로 간주되며, 수축기 혈압이 120 mmHg 이하, 이완기 혈압이 80 mmHg 이하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고혈압인 경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인 90 mmHg 이상으로 측정됩니다.
고혈압은 주로 증가된 동맥 내부의 알짜포도당 (total peripheral resistance)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유전적 요소, 신체 활동 부족, 비만, 고열식 섭취량, 과다한 소금 섭취량 등의 생활 습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고혈압인 경우 심장과 동맥에 부담이 가해져 심혈관 질환 (심장병), 뇌졸중 (뇌출혈), 신장 문제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조절다루어 건강인 일상생활 및 건갱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갱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혈압과 저혈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저혈압은 100/60mmHg 이하이고,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이에요.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먼저 저혈압은 어지럼증 등 빈혈 증상이 나타나고, 실신하기도 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지만,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검진만을 통해서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 고혈압 : 고혈압(고혈압증, hypertension)은 심장이 펌프작용을 통해 혈류에 밀어 넣는 힘이 지나치게 강할 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하여 혈류에 산소와 영양분을 보내는 동안의 최대 압력)이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인(심장이 이완하고 다음 수축을 위해 채워지는 동안의 최소 압력) 8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인 사람들은 심장병, 뇌졸중, 신부전 등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 저혈압 : 반면 저혈압(hypotension)은 심장이 펌프작용을 통해 혉류에 밀어 넣는 힘이 지나치게 약할 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미만 또는 이완기가 60mmHg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급격한 기립성 저혈압(일어설 때나 서있다가 갑자기 앉거나 놓일때), 분비량 감소 등의 질환 등에서 나타납니다.
고혈압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부모 모두가 고혈압이라면 자녀 역시 고혈압일 확률이 70%나 된다고 해요. 두 번째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비만, 운동부족,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비만은 고혈압 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성이 깊습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하니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이 필수겠죠?
고혈압은 대개 원발성과 이차성 고혈압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원발성 고혈압: 이는 가장 흔한 형태의 고혈압으로, 구체적인 원인 없이 점차적으로 발생합니다. 연령, 유전, 생활 습관 등 여러 요소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차성 고혈압: 이 형태의 고혈압은 특정 질환 또는 약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신장 질환, 내분비 질환, 특정 약물 또는 약물 남용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혈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부터는 주변사람들에게 “나는 괜찮아”라고 말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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